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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행복을 주는 숲

by 법천선생 2013. 6. 1.

'10년 전 나는 우리 마을 앞에 히말라야시다 세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나무에 볼을 비비고 포옹하며 평안과 위안을 얻습니다.

나무를 만지고 포옹하는 것과 같이 우리는 자신과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TV프로그램에서는 숲에서 명상하는 임신부를 시험한 결과

배 속 아이의 태동이 도심지에 있을 때보다 더 활발해지는 내용이 방영됐다.

 

산림청 조사 결과 실제 숲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그러지 않을 때보다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혈중 콘티롤이 1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또는 1박 2일 코스의 '숲 태교' 교실은 3년 전만 해도

 목표 인원을 채울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넘쳐 난다.

이 연구소 최선희 부소장은 "배 속 10개월이 생후 10년 교육보다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숲 속에서 아기는 편안하고

엄마와 대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지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숲'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산림청은 이처럼 숲 태교뿐만 아니라 영·유아, 청소년, 장년,

그리고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까지 모든 생애과정을

숲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울증은 숲에서 그냥 걷기(산림욕)만 할 때보다 전문가가

이끄는 치유 활동에 참여했을 때 더 효과가 있다.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산림치유 참가 이후 건강이 향상되고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에 빠진 청소년들은 산림치유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인터넷과 게임에 대한 욕구가 줄고, 아토피질환자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체내 비타민D가 증가해

증상의 정도가 완화됐다.

 

산림치유가 올바로 발전한다면 개인의 건강증진 및

행복감 획득이란 차원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국민의

보건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다.

산림치유 시설을 활용하면 주변 낙후지역을 활성화해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도 꾀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강산을 푸르게 만들었던 숲이 국민에게 '일터,

삶터, 쉼터'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할 때다.

우종민 인제대 백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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