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딱 하루밖에 살지 못하고 죽는다면,
그 1일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는 비교적 답하기 쉽다.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어 이렇게 생각해보자.
내가 죽기까지 1년 동안이 남았다든가,
또는 죽기까지 2년이 남았다고 한다면,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은 5년 혹은 10년이 남았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대답하기가
더욱 더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시간은 꽤나 긴시간으로
그동안에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을 자세히 궁리해본다면
바로 지금 이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가 찾아오게 될 죽음에 직면했을 때,
죽음의 본질에 대해 사고하게 될 때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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