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즐겁기만 하다면 어떻게 고민하고
궁리하며 명상하려는 굳은 각오가 다져지겠는가?
사실, 알고 보면 세상사에서 어렵고 힘든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드는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다.
명상이 쉽고 마냥 편안하기만 하다면,
어떻게 이 세상에서 감히 진보하기를 꿈꾸겠는가?
명상은 생각하기에 딸\따라서는 어렵고 지치고
짜증나도록 진보가 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잘 모르겠고 힘들고 피곤한 것은 재미있는 것이다'
라고 나는 내 자신에게 늘 잘 살펴보라고 속삭여 준다.
명상은 그저 오래 하는 것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듯 집중하여 지혜의 실마리를 푸는 것이 좋은 것이다.
지혜의 뿌리가 손에 잡힐듯하여 정신의 힘을 모아서 몰입할 때
단단히 잠겨 있던 지혜의 뿌리가 뽑혀 해탈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지금 명상하기 싫고 그저 편안히 쉬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고 싶고 텔레비젼을 보고 싶고 놀고 싶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마음의 작용이다.
그렇다면 마음에게 말을 하자, 잘 속삭여 주어
부추겨 보자, 내일부터는 잘해보자고 말이다.
그리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면서
'드디어 기다리던 내일이 왔구나'하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눈을 꼭 감고 몸과 마음을 던져 명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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