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명상해보라,
이 세상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가를...
인간으로 태어나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데,
모처럼의 절호의 기회가 나에게 찾아 왔건만,
이 생에 생전해탈을 하지 못한다면
언제 또다시 기회가 주어지겠는가?
비록 머리까고 승복을 입었다고
가사장삼을 벗지게 둘렀다고
모두 공부하는 사람이냐?
또한 검은 법복을 입고 고상한 걸음걸이로
거대한 성당을 향하는 수사의 모습에서라야
수행의 참된 길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확신한다.
도는 이미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잘 자리잡고 있다.
오직 내가 실행하는 일만이 많았을 뿐이다.
지금 이순간 강력한 태양광의 은총으로
깊은 삼매의 지경에 이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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