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내얼굴을 자세히 바라 본다면,
내가 지금 내 몸속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가 있는 상태라는 것으로 알게 될 것이다.
나의 얼굴은 멍청하여 전혀 바라보고 있지만,
보지 않는 것과 같은 상태인 것이다.
들어도 들은 것 같지 않고 사랑하고도
언제 사랑했는지 도무지 햇갈리며
시비장단 희로애락을 멀리 날려 버리고
오직 내면의 스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중일 뿐이니까 말이다.
내가 깨달았는가? 전혀 아니다.
그런 질문으로는 나는 말할 수 없음을
확실하게 느끼게 된다.
단지불회하면 시측견성이라,
오직 깨닫지 못한 줄 알아야만
그것이 바로 견성이라고 하였다.
이 말뜻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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