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나는 여러가지 쓰레기들로
몸을 요란하게도 치장하고 있다오.
돈과 명예와 가족을 내 소유물로
느끼고 아내를 내것이라 여겼다오.
정말 쓸모없는 쓰레기들을 모두
모두 내가 좋아 잔뜩 수집한 것이라오.
당신의 은총이 없으면 살아 나질
못할 영혼의 거룩함을 잊고서
정말 한없는 그리움에 몸서리 치는
이 나그네의 몸부림을 볼 것이요.
내가 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제대로 아는 것이 죄가 되나요?
누가 시험에 들도록 나를
세상에 던져 버렸나요?
나는 오직 내가 스스로 선택에
의하여 이 세상에 와서
스스로의 뜻으로 내가 선택하여
자율학습을 한다고 생각한다오.
세상에서는 죽은 것처럼하고 살지만,
내가 오직 생생한 것은 하느님 나라와
서로 교통하고 동료들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뿐이라오.
그대의 선한 생각 끝에 집착력 강한
나의 쓰레기를 버리게 하시고,
나에게 악하고 더러운 습관이나
나쁜 버릇이 잠재해 있다면,
반드시 고귀한 당신의 이름으로
없애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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