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선사들은 가끔 제자의 공부상태를 시험하기 위하여
제자에게 몰래 살금살금 접근하여 몽둥이로 사정없이
냅다 후려쳐서 항상 깨어 있는가를 시험해 보았었다.
그 제자가 항상 준비하고 언제든 활짝 깨어 있었다면,
스승이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고 막거나 피했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활짝 깨어 있기 위하여 내가 내 자신의
자아에 깊게, 잠재의식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려야만
그것의 현존을 느끼며 깨어 있음이 정말로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놀라울 정도로 엄청난 질긴 타성을 지닌
마음의 급물살에 휩쓸려 어려움이 처하게 마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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