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첨단과학자들을 5명 모아 놓고
방적기계를 설계하여 만들어 보라고 하니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고심 끝에 16세기의
방적기계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그룹의 과학자들에게는 16세기
방적 기계를 주고 그것을 보면서 똑 같이
방적기계를 반들어 보라고 하니까, 최첨단의
방적 기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것은 어떤 자료가 준비되어 그것을 모방하도록
기회를 주었을 때, 사람은 더욱 더 참신한 발명을
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인지 역사적으로 이 지구상에 있었던
수많은 천재들 중에서도 가장 똑똑했었다는
괴테는문학적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난
여행의 길 위에서 인문고전의 명작을 남겼다.
괴테는 오랜 여행 내내, 만나는 모든 사물들을
다시 새롭게 조명해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쩌면 그사람이 바로역사적으로 여행에서 가장 많은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여 활용한 사람일지 모른다.
불교의 선방수좌들은 결제라 하여 3개월 동안
안거에 들어가 용맹정진을 한 다음에는 반드시
해제라는 3개월의 기간동안을 각지방의 유명한
스승들을 찾아 다니면서 질문도 하고 가르침을
청하는 기간을 가져 이를 운수행각이라고 하며
대단히 중요시한 공부방법이었다.
여행은 낮선 것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얻어지는
새로움의 발견과 지식의 획득의 즐거움의 연속이다.
평상시 익숙했던 내가 나고 자란 곳에서 본것들이
여행지에서는 다른 차원으로
새롭게 보이게 된다.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는 같은 것의 다른 구조와
다른 배치를 통한 내용을 늘 알던 것들이지만,
그곳 상황에 따라 변화함으로써 모든 것은 새로워진다.
보이는 장엄한 자연의 풍광에 깊은 감동을 맛보기도 하고,
그러한 감흥은 여행자의 정신자세조차도 바뀌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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