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런 일이 별로 없지만,
옛날에는 작은 마누라를 두는 양반들이 많았다.
방안에서 큰마누라와 작은 마누라가
남편을 사이에 두고 같이 잠을 잤는데,
큰마누라가 오늘 한일에 대하여
자기 자랑을 늘어 놓자, 이에 질세라,
작은 마누라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말을 하였다.
남편은 누구를 맞다고 맞장구치기 곤란하자,
양손가락으로 두 부인을 함께 옆구리를 살짝
찌르면서 '그래 네말이 맞다'고 하여,
두사람 모두 행복하게 잠을 잘 잤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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