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으로부터 신을 찾고야 말겠다는 의욕이 넘쳐
강력한 내심의 요구가 흡사 바닷속에서부터 용이 파도를
헤치고 솟구쳐 올라오듯, 내면에서부터 샘솟듯 솟구쳐
폭발적으로 분출되어 나와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상태와 태세의 분위기를 옛선사들은
표현하기를 수행자는 크나큰 의심이 있어야 하고,
큰 분발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표현한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명상이라고
나의 존경하옵는 스승께서도 말씀 하신 바 있다.
얼마나 명상으로 오래 앉아 있었는가와는 관계 없이
내가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모든 정성을 다하여
신과 함께 호흡하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명상이다.
몸도 아닌 것이, 마음도 아닌 것이, 나의 본성이라면,
당연히 멍청한 상태에서 그저 무심하게 나를 바라보는
제3자의 상태가 바로 진정한 나의 모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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