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는 달리 영가는 몸을 벗어난 존재입니다.
몸을 벗어난 존재들은 우리들처럼 몸에 갇혀 있을 때
갖지 못한 여러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을
'영가오신통(靈駕五神通)'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죽음에 이르면 의식이 아홉 배가 밝아져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폭이 아홉 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죽을 때 '바른 집중'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평생을 절에 다니고 불교 공부를 하던 사람들도 죽을 때는
의식을 잃고 믿음을 잃고 괴로워하다가 혼수상태에서
세상을 뜨는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영가의 다섯 가지 신통이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호명즉지(呼名卽至)',
곧 이름을 부르면 바로 옵니다 이름 부른 사람이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그곳으로 온다는 것이지요.
두번째는 '혜안천리(慧眼千里)',
눈으로 천리 밖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사람은 벽 너머의 일을 못 보고 내일 일을
알지 못하지만 영의 세계는 과거·현재·미래,
이 삼세가 하나로 통해 있습니다.
세번째는 '장벽무애(障壁無碍)',
영의 세계에서는 문과 벽과 같은 장벽이 있어도
거침없이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영가가 지나다니지 못하는 것은 부처님의 금강보좌와
어머니의 아기집 뿐입니다.
이곳에 들면 의식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네번째는 '지인심명(知人心明),
우리가 생각을 냈을 때 영가는 벌써 알아차립니다.
형상을 보지 않고 마음을 바로 보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는 '족불이지(足不離地)',
살아 있을 때 몸뚱아리와 물질 세계에 매여 살기 때문에
죽어서도 몸뚱아리나 식구, 재산에 끄달리게 됩니다.
이와같이 영가는 훈습을 버리지 못하고 매여있으니
습에서 벗어나도록 부처님의 참 말씀으로 일깨워주고
영가의 맺친한을 천도재를 지내주워서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주어야 합니다
출처 :능허스님과 행복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 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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