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괴로움의 근원을 세세하게 찾아 보게 되면,
살아 있으면서 저르른 일들의 댓가, 딱 그대로 그러한
환경에 처하게 된다.
내가 알고 했던 모르고 했던 간에 계속적으로 죄 짓는
일만 되풀이 하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그러한 삶을 중생의 삶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렇게 살아서는 과연 언제나 그러한 극도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가 있겠는가?
고요하고 맑은 마음으로 조용히 자신의 처지를
자세하게 살펴보라,
그러면 그대는 살면서 화를 내는 마음이 가장 나쁜
죄악의 근본임을 알게 될 것이다.
화를 낸다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비수와 같이 마음의
심장을 찌르는 커다란 상처를 남기게 된다.
죽음에 이르러 천국을 가야 하는 내가 그러한 수많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영혼이 많은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영혼의 옷이 무거워 도저히 천국으로 날아 오를 수가 없는 것이다.
세상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란 없다.
화를 참지 못하면서 아무리 많은 명상수행을 한다해도
그리 많은 진보는 없을 것이 분명하다.
언제, 어디서든 찾아오게 될 지 모르는 죽음 앞에서
아무런 방비를 하지 못하듯, 모든 사물과 사람들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살든, 화를 내고 살든 사는 것은 같으나,
돌아오는 과보는 전혀 같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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