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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원효대사의 한생각 버리기

by 법천선생 2014. 11. 24.

한 생각 버리면 극락이네 / 원효

이 세상 고달픈 중생들은 오늘도

밑빠진 독에다 물을 붓고 있음이니

기를 쓰며 물을 길어다 붓지만

밑 빠진 독에 어찌 물이 가득

차기를 바라겠는가!

 

사람의 욕심은 밑 빠진 독과 같아서

아무리 채워도 가득 차지 않는 법.

 

하나를 가진 사람은 열 갖기를 원하고

열개를 손 안에 넣으면, 백개 갖기를 원하게 되니,

 

벼슬 욕심, 명예 욕심, 그리고 음욕 또한

그와 같은 것. 채우고 또 채워도

가득 차지 않으니 애간장이 닳아서

발버둥을 치다 보면 어느 새 호호백발!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닥쳐 온다네.

백년도 못 살고 없어질 이 몸.

 

무엇이 그리 탐이 나서 욕심을 내며

무엇이 그리 탐난다고 욕심을 낼 것이며,

무엇이 그리 미웁다고 원한을 품겠는가?

 

한 세상 집착하면 지옥이요

한 세상 벗어 버리면 극낙이니

욕심일랑 벗어 두고 걸림없이 살게나.

 

모든 것에 걸림없는 사람만이

삶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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