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 내가 신실하다고 믿으며
정말 한심하게 바보처럼 살아 왔다.
그러나 삶에서 어렵고도 중요한 순간을
맞이 하여 대처하는 태도를 보니 전혀
그렇지 못함을 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할 줄 모르고,
남을 비판하며 너무나 평범하게 살고 있는
까칠한 나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내가 스승을 얼마나 존경하는가?
정말 어렵고 중요한 순간에도 스승의 힘에
진실로 신실하게 의지하였는가?
결과는 아니라는 답을 내면으로 듣게 되었다.
스승에게 귀의한다는 말이 어떤 뜻이 겠는가?
그것은 모든 삶의 상황에서 스승의 힘, 즉 진리에
모든 행위와 생각을 올인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것을 반성해야만 수행진보를 꾀할 수 있는 것이지,
무조건 땅이 꺼져라하고 주저 앉아서 명상만한다고
되는 그런 것이 수행이 절대로 아님을 알게 되었다.
진리에 완전하게 복종하고 진리에 올인하고 항복하라,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이 간단하고 단순한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것 같으니 정말로 한심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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