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을 할 때 마저도 나는 마음밖에
있는 사물이나 깨달은 존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구하고 원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경전이나 훌륭한 스승이라해도
결국은 해답은 내 마음속에 있을 뿐,
다른 그 어떤 것도 결코 나에게 진정한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중용은 아주 중요한 수행상의 마음씀이다.
밖에서 구하여 얻어야 할 것도 있고,
내가 스스로 마음속에서 궁구하고 기도하고
집중하여 얻어 내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그러나 결국에 가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내 마음 안에서 내의 본성을 찾는 것일 뿐이다.
깨달은 스승들의 환희심에 가득한 글을 읽어 보고
설법을 듣기도 하고 동료수행자들의 체험담을
들어 보면 은연중에 그것이 내가 지식적으로
알게 된 그 사실이 직접 체험한 듯한 착각이
일어나기도 한다.
컴퓨터를 실행할 때 잘모르는 프로그램이 나오면,
스스로 연구하고 시행착오를 거쳐서 알게 되면,
언제든지 내것이 되지만 남이 가르쳐주어 쉽게
깨우친 방법은 곧 잊어 버리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다른 수행자들이 얻은 지혜를 내것인양
착각하지 말고 스스로 지혜를 얻어 내려고 명상에
집중하고 내 본성인 큰 자비심을 훈련하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아울러 시장 속에 있더라도
집중의 끈을 결코 놓치지 않는 지속력을 굳게 견지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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