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을 무슨 쇼핑하듯 여러가지 수행방법에 집착하여 수많은 수행법을 전수받고 무슨 아주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수행에 방해가 될 뿐이다. 누가 더 에고를 잘버리는데 충실하고 간절한가가 중요할 뿐이다.
수행은 원리나 그 수행의 개념을 중시해야지 방법이나 스승에 집착하면 안된다.
수행은 오직 에고인 마음을 버리는 것이라고 축약할 수 있다. 흡사 죽은 사람처럼 영혼만 남아 모든 집착이 끊어지고 텅 빈 마음 상태, 즉 진정한 나인 본성과 하나의 괴리됨도 없이 된 원래의 마음 상태를 깨달음이라 한다. 그래서 수행은 오로지 마음 버리기에만 집중하는 것이어야 한다.
에고의 마음를 버리려고 한다면 그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아야만 한다. 그러므로 수행 중에는 오직 자신의 마음만을 보아야지 다른 어떤 것, 즉 부처나 예수, 심지어는 스승까지도 집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에고의 마음은 참으로 교묘한 방해작전을 펼친다. 잡생각을 일으켜 생각을 어지럽게 하여 수행을 하지 못하도록 종용한다.
특히 에고의 마음 버리기가 수행의 원이건만 여러가지 수행법에 정통하다는 자만심으로 단지 강을 건너기 위하여만 필요한 수행법에 집중하여 자기것이 최고라고 우기기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오히려 에고만 더 키우는 작용을 할 뿐이다.
수행법이란 단지 내면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감정의 쓰레기를 알아내어 버리는 수행의 도구일뿐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해야 한다.
깨달음을 얻으려면 오직 한가지 방법뿐이니, 그것은 강력하게 한가지에 집중하는 마음의 힘이다. 도둑이 주인에게 들키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듯, 감정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여 살펴서 에고를 사라지게 할 때 빠르게 진보한다.
그래서 진정한 참수행이란 마음의 구조와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하고 또 그 마음의 원리를 바탕으로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없앨 수 있는 수행법이 있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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