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사랑하는 자가
사랑 받는 자를 원하는 것은
사랑 받는 자가 그를 원할 때뿐이다.
사랑의 불꽃이 ‘이’ 가슴에서 타 오를 때
‘저’ 가슴에도 사랑이 깃들인 줄을 알게 된다.
그대의 가슴에 신에 대한 사랑이 자라날 때
온갖 의심을 넘어서서 신은 그대를 사랑했다.
또 한 손이 없으면
한 손으로는 손뼉을 칠 수가 없다.
거룩한 지혜는 운명이거늘,
이 지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한다.
이러한 운명으로 세상의
모든 것은 짝을 찾아 짝을 이룬다.
현자(賢者)의 눈에는
하늘은 남자, 땅은 여자이다.
땅은 하늘이 떨어뜨리는 것을 키운다.
땅에 열이 없으면 하늘은 열을 보내고
땅이 신선함을 잃고 메마르면
하늘은 이를 회복시킨다.
하늘은 아내를 위해 식량을
찾아헤메는 남편처럼 땅 위를 돌고
땅은 주부처럼 바쁘고
자식을 낳아 젖을 먹인다.
땅과 하늘은 지혜로운 자로서 일하므로
땅과 하늘은 지혜롭다고 생각하라.
땅과 하늘이 서로 기쁨을 느끼지 않는다면
왜 땅과 하늘이 애인들처럼 포옹하고 있는가?
땅이 없으면 어떻게 꽃이 피고
나무가 자랄 것인가?
그렇다면 하늘은 무엇을 위해
물과 열을 만들어 낼 것인가?
하느님은 남자와 여자에게
그들의 결합에 의해
세계를 보존하려는 욕망을
끝까지 품게 한 것처럼
하느님은 존재자의 모든 부분에
다른 반쪽을 찾는 욕망을 심어놓았다.
낮과 밤은 겉으로는 적이지만
동일한 목적에 이바지 하고 있고,
서로의 일을 완성하기 위해
밤과 낮은 서로 사랑하고 있다.
밤이 없으면 인간의 본성은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하고
따라서 낮에는 소비할 것이 없으리라.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먼저 마음의 그릇을 준비를 해야만 그릇이 채워 진다. (0) | 2015.10.29 |
|---|---|
| 루미의 시 '여인숙' (0) | 2015.10.29 |
| 뇌파훈련기를 통한 집중력 단련 (0) | 2015.10.29 |
| 죽음에 대한 통찰 (0) | 2015.10.28 |
| 거울의 소용가치, 루미의 시 (0) | 201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