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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절기를 전수받은 도둑 이야기

by 법천선생 2016. 1. 5.

오늘은 이 도둑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도둑은 그 수법이 교묘하여 장기간

들통이 나지 않은 "무사고 도둑" 이라고 합니다.

 

이 무사고 도둑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아들이 생각해 보니, 그 동안은

아버지 덕에 잘살았지만 아버지가 노인이 되어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아가나 하고 걱정한 끝에

아버지께 말하였습니다.

 

“아버지! 지금까지는 아버지가 도둑질을 잘하여

제가 잘 생활하였습니다만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하고 그 고민을

아버지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물건을 훔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쾌히 승낙을 하면서 그러면

지금부터 나를 따라와서 내가 도둑질을 어떻게 하는지

잘 보거라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큰 부잣집으로 데리고 가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아들에게

“이 집안에 돈이 있을 법한 곳이 어디냐?”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아들은 “저 다락에 보물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러면 그곳에 가서 보물을 꺼내 오너라”

하고 말하니까 아들이 조심스럽게 들어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다락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 다락문을 덜컹 잠그고 집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그 곳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밤새 생각하고 노력한 끝에 무려 4시간만에

다락을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빠져 나왔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하여튼 그곳을 빠져 나온 아들은 화가 잔뜩 나서

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아버지는 큰 대자를 하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아들은 “아버지 !”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버지는 벌떡 일어나 아들을 반가이 맞으며,

“과연 내 아들이구나 이제 너를 두고 죽어도 되겠어,

너도 이제 세상을 스스로 살아 갈 수 있겠구나”

하고 반가워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왜 반가워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