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51세가 되는 해였다.
그해에 나는 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몸이 좋지 않았다.
1분당 심장 박동수가 100까지 자주 올라갔고
또 치질로 대량의 출혈이있었다.
그럼에도 운동과 갖종 학습 일정이 빡빡해서
치료받을 갈 시간초자 없었다.
그해 4월 3일 저녁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날 잠을 잘 무렵 평소 습관대로 침대에서 합장하고
“나무아미타불” 열 번을 묵념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심장이 엄청난 속도로 뛰는 것이었다.
마치 심장이 몸밖으로 튀어나올 듯이 뛰면서
가슴이 심하게 답답해졌다.
원래 내가 머물던 기숙사의 전등은 밝았는데 갑자기
칠흑같이 어두워지더니 내 앞에서 10미터 정도 되는 곳에
귀신의 그림자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였다.
그때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계속해서 염불에 몰두하였다. 약 2분 정도 후에
금색 찬란한 모습이 나타났는데 당시의 장엄한 모습은
정말 로 형용하기 어렵다.
그러자 시커먼 귀신의 그림자는 종적도 없이 사라지고,
내 오른 쪽 위에서 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아미타
부처님의 오른손을 내린 장엄한 모습이 보였다.
나는 예배를 올리지 않고 여전히 합장한 채로 염불을 계속했다.
염불소리에 따라 심장 박동이 점점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느껴졌다.
비몽사몽 속에서 기숙사의 전등은 여전히 밝게 빛나고 있고,
나는 합장한 채 입으로 염불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보다 더 불가사의 한일이 일어났다. 치질 때문에 대량으로 출혈이
생겼던 곳에 아무약도 쓰지 않았는데 그 다음날 출혈이 멈추고,
심박수도 분당 80회 정도로 안정을 찾았다.
부처님의 가피로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일심 염불은 단지 극락왕생만을 위한 것인 줄로만
알았지 바로 지금 이 자리에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음을 몰랐다.
일심으로 염불하는 삶이 큰 재난이나 병고를 만나게 되면 아미타
부처님께서 그 소리를 듣고 감응하여 가피를 내려 액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실 것이다.
평상시에도 이러하니 임종에 이르러 일심으로 염불하면 당연히
아미타 부처님의 영접을 받아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을 것이다.
“염불법문은 만 명의 사람이 닦으며 만 명의 사람이다 왕생하며,
만에 하나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인광 대사의 법문을 나는 지금
더 깊이 믿으며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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