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의미

채식을 한다는 것은 불살생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고

스승께서는 누누히 강조하신 바 있다.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무슨 큰 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채식을 한다고 하여

당장 깨달음을 얻는 것도 아니다.

만약 채식을 하여 깨달음을 얻는다면,

소나 말 등 채식하는 동물들이 이미

모두 다 성불했을 것이다.

채식은 단지 마음속에 자비의 씨앗을 기르고

사랑을 키우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채식은 그렇게 열심히 실행하면서,

무슨 권한을 조금 가졌다고해서  

동료들에게 자주 화를 내어 분위기를 해치고,

가장 많이 사랑해야 하는 가족들에게

신경질을 자주 낸다면, 그는 스승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그러한 사랑의 채식가는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