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집중력향상

[스크랩] 대체의학 혹은 양자의학

by 법천선생 2016. 10. 24.


대체의학의 이론과 실제(강길전.이기환,홍달수)를 읽고 발췌,요약한 글입니다. 전문적으로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지만 일반인들도 이 주제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면

쉽게 읽히는 책이라 보시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이번 글은 이 책의 총론에 해당합니다.


-대체의학(보완 대체의학)의 사전적 의미는  '한 나라의 주류'를 이루는 의료 체계에서

벗어난 치료법 또는 '의과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의술'이다.


-미국의 대체 의학은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베르다 의학과 중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

그리고 유럽의 자연의학 등이 혼합된 체계이다. 한국도 대체로 대동소이하다.


-우선 중국의 한의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氣)를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데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기는 가장 원초적인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였다. '기'와 '기'가

모여서 양이 되고 양과 양이 모여서 음이 되며 양과 음이 섞이면 물질의 기본, 즉 전자

광자, 양성자 혹은 중성자등과 같은 소립자가 된다고 생각하였으며, 이 소립자는 양과

음의 이중구조, 즉 상보적 구조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였다.


미국의 한의학 연구자들은 음과 양은 양자물리학의 입자와 파동과 대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분자,세포,조직,장기,및 육체 등도 눈에 보이는 입자(음)과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양)이라는이중 구조로 되어 있으며 세균,음식,중금속 등도 입자(음)와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양)이라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미국 대체의학의

한 분야인 에너지 의학(energy medicine)기초가 되었다.


-인도의 양자물리학자이자 요가 전문가인 마헤쉬가 미국에 이민와 인도의 전통의학인

초월명상을 전파했는데 1967년 하버드대의 심장내과 벤슨 교수는 자신이 초월명상을

직접 체험하고 초월명상 수행자 36명을 대상으로 명상 전후에 혈압,심박수, 체온 등

생리 현상을 비교 관찰하였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특이한 소견들이 관찰되었다. 또한

여러 학자들이 마음을 연구하면서 이러한 특이 소견들을 해석하기 위해 양자물리학에서

그 토대를 찾으려고 했다.


양자물리학에는 '관찰자 효과' 혹은 '관측의 문제'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소립자(광자,전자)

는 입자와 파동이 중첩되어 있는 상태, 즉 가능태로 있다가 관찰자의 '관찰'에 의해서 존재로

전환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관찰자 효과'에 대하여 많은 물리학자들은 관찰자의

마음이 개입하여 즉 '관찰자의 마음'의 에너지가 입자의 가능태에 영향을 끼쳐 파동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여기에서 '마음은 에너지(mind energy)이다'라는 개념이 출발하였으며 과학자

들은 '마음 에너지'를 실험적으로 연구하기도 하고 또한 마음을 양자물리학적으로 해석하려

했다.


이런 관점에서는 '마음 에너지'가 물리적 에너지와 유사하게 전파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고

물리적 입자와 같이 사람의 마음도 아주 미세한 입자로 되어 있어 그것이 입자의 상태에서는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만 파동의 상태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마음이 몸 밖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은 마음이 뇌 혹은 몸의 부수현상이

아니라 몸과 독립되어 있음을 의미할 것이다.


-위에서 보듯이 대체의학은 양자물리학의 해석에 크게 의존함을 알 수 있다. 20세기가 시작

되면서 물리학자들은 고민에 빠졌는데 전자나 광자가 어떤 때는 입자처럼 행동하고 어떤

때는 파동처럼 행동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입자는 한 곳에 응축된 물질의

작은 덩어리이고 반면에 파동은 흩어져 퍼져갈 수 있는 형태 없는 진동이다. 이와 같은

정반대의 속성을 어떻게 동시에 가질 수 있는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에 대한 답이 여러 학자들에게서 나왔는데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 닐스 보어의

'상보성의 원리' 관찰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관찰자의 의식이 에너지를 주어 입자 혹은

파동으로 변한다는 마음은 '에너지'라는 개념이 나왔다. 또 중요한 발견으로 진공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막스 플랑크는 공허해야 할 절대온도 0의

진공에서 수학적으로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는 이것을 영점 에너지

(zeropoint energy)라고 불렀다. 이것은 진공은 영점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한

것인데 뉴턴 물리학에서 진공은 텅 빈 것으로 해석하던 그 당시로는 혁명적인 개념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이 출현했는데 그것은 '비국소성 원리'이었다.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은

우주의 진공은 영점 에너지로 꽉 차 있기 때문에 소립자들은 영점 에너지 장에 의하여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그는 이것을 '비국소성 원리'라고 불렀다.

이를  다시 말하면 하나의 입자인 전자는 다른 전자와 떨어져 있으나 전자의 뒷면에

해당되는 파동들은 하나로 연결되어 '하나의 에너지 장'을 형성한다는 개념이었다.

이를 이어서 '시간의 비국소성 원리'가 나왔는데 시각 역시 공간과 마찬가지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개념으로 이 원리에 의하여 과거,현재,미래가 하나의 장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대체의학에서 질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개념으로 이용된다.



출처 : 녹차
글쓴이 : anamnesis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