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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천채식

채식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 지는가?

by 법천선생 2016. 11. 3.


고3수험생입니다. 채식한 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조언좀.
천재님2009-06-02 01:26:29


수능이 D100을 향해 무섭게 달려가고 있는때,

채식가이신 선생님께서 가축을 도살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것인가,

이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며칠 후 인터넷에서 동물들이 인간에게 얼마나 학대받고 있는가

소, 돼지, 닭, 개, 고양이 ......

특히 돼지의 일생 이란 글을 보고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아기돼지를 출산하고 다시 우리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어미돼지를 발로 차는 사진을 보고,

거동이 힘든 돼지는 땅바닥에 내팽개쳐 죽이는 사진을 보고,

같은 인간인게 너무나 부끄러웠고,

그 무자비한 사람에게 얼마나 경악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채식가가 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이 3주 째 접어들어가고 있을 거예요.

학교 급식에서 고기나올 때는 나물조금, 김치를 먹는데,

국도 못먹고, 나물도 극소량을 배식하기 때문에,

뭐 거의 밥에 김치만 먹고있습니다.

학교에서 밤늦게 오기 때문에

여름이라 도시락을 싸들고 다닐수도 없습니다.



수리영역 할 때도 어지럼증과, 멍-함.

병걸린 것처럼 잠만자고.

일생에 가장 중요한 때인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낭비되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육식으로 돌아가긴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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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채식연합
( 2009-06-02 16:39:01 )
채식하면서 학교급식에만 의존하는 것은 영양부실의 우려가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도시락이 최고입니다. 여름이라 좀 그렇지만 반찬선정에 신경쓰신다면 도시락이 제일 좋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특히 현미잡곡밥 도시락은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 보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사과 과일이나 땅콩, 호두 견과류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간식들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피곤할때마다 드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