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따르면 한번은 신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하자,
솔로몬은 장수나 부귀 등 기타 세속의 것들을
요구하는 대신에 오직 지혜만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에 따라 신은 그에게 지혜를 주었고,
그가 신의 길을 따른다면 다른 물질적인 복도
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솔로몬이 신과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것을
요구한 셈이다.
신의 은총으로 솔로몬 왕은 당대의 그 누구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혜를 갖추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왕으로 떠오른다.
그는 뛰어난 판관이었을 뿐 아니라, 외교, 행정,
무역, 건축과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뛰어났다.
또 사업적 재능으로 해상 선박무역을 해 사람들을
경악시키며 헤아릴 수 없는 이익을 얻었지만,
이는 또한 대상무역에 종사하는 다른 부족들의
불만을 샀다.
서아라비아 반도의 통치자로 알려진 시바 여왕은
그 중 가장 큰 피해자였다.
한번은, 그녀가 솔로몬 왕과 선물을 교환하기 위해
많은 양의 향료와 금, 값진 보석들을 싣고
예루살렘을 찾았다.
동시에 그녀는 솔로몬을 시험하기 위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준비했으나, 그는 이 질문들에
가볍게 답변했다.
시바 여왕은 왕의 위대한 지혜에 감복해 지극히
존경하게 되었고, 또한 솔로몬이 섬기는 신을
매우 찬탄하였다.
원래 솔로몬 왕은 지혜롭고 관대한 왕으로서
나라를 잘 다스리고 헌신적으로 신을 섬겼다.
하지만 이웃 나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민족과의 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었는데,
성서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왕비와 700명의
궁녀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런 감각적인 즐거움을 탐닉하고 부인들이
갖고 들어온 이민족의 신들과 의식에 물들어
점차 신에 대한 헌신과 맹세를 잊게 되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쇠퇴하기 시작해 안팎으로
문제에 시달리게 되고, 신이 그를 떠났다고 믿는
솔로몬의 장군들과 국민들로 인해 나라는 중대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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