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발자국들 가운데서
코끼리 발자국이 가장 뛰어나다.
모든 명상들 가운데서
죽음에 대한 명상이 가장 뛰어나다.”
- 붓다
죽음은 생의 가장 본질적 문제이자,
생의 가장 심오한 명상의 주제이다.
삶 가운데 온갖 문제들이 끊임없이
왔다가 사라진다.
세상의 어떤 대단한 문제도 죽음에
비교해 보고자 한다면, 그것은 한 순간
바람에 날리는 한낱의 티끌에 불과하다.
삶이 곤고할 때, 삶이 허무할 때,
더 이상 다른 탈출구가 전혀 보이지
않을 때에는 오히려 죽음을 명상하라.
그 순간 당신의 가슴을 천근으로
내리누르고 있는 그 거대한 바위도
일순간 작은 티끌로 바뀌리라.
지금 이 순간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이 세상에 나를 괴롭힐 수 있는 어떤
다른 문제가 어디 또 있단 말인가?
힘들 때, 외로울 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더 이상 다른 아무것도
해볼 것이 없다고 여길 때 바로
죽음을 명상하라.
내 속에 늘 머무는 죽음과 진정 만나면
아무리 많이 쌓인 이 끝없는 욕망도
끈질긴 집착에서 한 순간 놓여나 지금
여기 이렇게 내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요, 황홀이 되리라.(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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