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생각하면 크게 얻는다.

위대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생각을 논한다.

나의 부친께서는 이미 돌아 가셨지만,

초등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않으셨던 분이시다.

그래도 평생동안 장사를 하셔서 계산은 물론,

한문삼국지까지 탐독하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식견이 높으셨던 분이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학교에서 공부만 한 사람보다

본인께서 직접 생활 전선에 뛰어 들어 대관령에서

부터 비단장사를 위하여 강릉을 다녀 오시기에

대관령 고개를 수없이 많이 넘어 다니시면서 깨달았던

체험적 지식이 아주 많으셨던 분이시다.

살아 생전 귀에 목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은 세상을

큰 눈으로 보라, 크게 놀아라!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평생동안 사람으로 태어나 가장 위대한

생각, 위대한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자랐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것을 찾으려고 계속 추구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