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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집중력향상 /체육선수진로

경기력 향상 이야기

by 법천선생 2017. 10. 15.


필자는 매우 오랫동안 선수를 지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나는 내가 오래 지도해온  테니스 선수출신이 아니다.


요즘 1년을 쉬었다가 다시 테니스를 치기 시작하여 수 없는

육신적인 괴로움을 겪었다. 온몸에 알이 배고 허리를 잘 못폈었으며,

특히 아킬레스건염이 양쪽 발목쪽에 와서 큰 괴로움을 겪기도 했다.


정형외과에 다녀 보아도아킬레스건염은 전혀 차도가 없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테니스를 쳐야 하니, 붕대로 장딴지를

칭칭 감고는 테니스를 무려 2달동안이나 계속해서 치고 또 쳤다.


그리고는 천연아스피린이라는 버드나무껍질을 차처럼 다려서

계속 마시고는 장거리 출장시에는 껍질을 씹으면서 다녔다.


그런데 금방이 나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토록 오래 가던

아킬레스건염이 거짓말처럼 한순간에 다 사라진 것이었다.


그리고 어제 도내 테니스대회에 출전하여 장거리 운전을 한 후에

경기를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2경기를 졌고, 비록 두경기는 졌지만,


최강팀이라고 하는 팀을 만나서는 불과 15분 정도 소요되는 시간

안에 6 : 2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로 경기에서 이긴 것이었다.


응원단들도 많았는데, 신들린 듯한 경기를 펼쳐 2승 2패를 했지만,

최강팀을 이겼기에 8강에는 들지 못했지만 기분이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