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완전히 깨닫고자 한다면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단순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마음이라면 빨리 깨닫게 될 것이다.
만약 마음이 지극히 복잡하고 갈등이 많으며,
분별심이 많아 시비장단을 가리기를 좋아하고
이기고 지는 것 등의 승패를 크게 여긴다면,
깨달음을 얻는 게 느리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그대 자신 스스로
번뇌를 만들어 내 자초한 것이다.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이해심을
가져야 하며, 그러면 의식은 한층 더 예민한
경지로 고양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요구나 필요에 지극히 민감한 것은
상대방에게만 이로운 것이 아니고, 본인이 매우
진보된 영혼이라는 걸 의미하기에 자신에게 좋다.
경전에서 “서방정토의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다른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말하려는지 완전히 이해한다.”고 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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