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선사는 스승인 황벽스님이 열반에 들자,
대성통곡을 하면서 땅을 치면서 슬프게 울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아주 의아해 하면서
임제선사에게 물었다.
'마음을 깨달은 분들도 슬퍼서 눈물이 납니까?'
그러자 임제선사는 이렇게 말했다.
'내 눈은 이제 다시는 스승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할 것이 아니냐, 그래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고,
내 귀는 부드러운 스승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며
내 입은 스승에게 말을 전하지 못할 것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통곡을 하는 것이다.
어찌 내가 그들을 막을 수 있겠느냐' 하면서 울고 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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