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단 한순간만 지난 것만 같은데,
내 나이 벌써 육심대 중반에 접어 들었네,
이제 진리의 창문을 들어다 보니 세상이
허망하기만 하니, 더욱 더 매사를 귀중하고
여기고 세밀하게 살피며 살아야 되겠네,
그동안 보고 들은 남의 소리에 속의 의견만
분분해 지나니, 오직 공덕을 짓는 일에
마음을 다 보내고 나면 무엇으로 지혜안을
일으켜 세우고 외눈을 열리게 할 것인가?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이미 깨달음을 얻은
선배를 모시고 그분을 닮아가는 방법이려니,
그것이 바로 가장 쉽고 빠른 염불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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