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사람들이 살면서 생기게 되는
의문점을 묻고자 하느님을 하도 많이
찾아 오니까, 하느님께서는 너무 지겨워서
바닷속 깊은 곳으로 도망가 조용하고
한가하며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한동안은 행복하게 지냈지만, 어떻게
찾았는지 사람들이 알고는 그 먼 바닷속까지
악착같이 찾아오기 시작하니 너무 피곤하고
괴로워, 다시, 저 높고도 높은 산 히말라야로
피난을 갔다고 하지요.
또 한동안 조용한 것이 자못 행복했었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한번 찾아오더니만은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오더래요.
그래서 가장 좋은 해결책이 무엇인가를 찾다가
한가지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사람들 마음 속에 들어가 등하불명처럼
아주 가까이 숨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주변을 살피는데 너무나
바쁘고 마음을 항상 감정에 빼앗기다보니
이보다 더 좋은 피난처는 없다고 하더래요.
그 이후로 정말로 어렵게 아주 가끔씩 한사람씩만
신실하고 용맹한 사람만이 찾아 온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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