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명상에 가는 건 우리 자신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동료수행자들, 또한 모든 사람들을 돕는 것이기도 하다.
수행에 있어서 나의 최대 분투는 단체명상에 가기
싫은 마음을 누르고 단체명상에 가는 것이었다.
단체명상에 가기 싫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 참석을
못한 이후로 나는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스승님께
도움을 청하며 명상 중에 스승님께 간절하게 기도했다.
왜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게 하시고,
이런 게으른 마음을 스스로 극복하게 해 달라고 말이다.
명상을 많이 한 후에도 결단력과 확신이 부족한 나는
결국 스승님을 직접 면전에서 뵈러 가기로 결심했다.
내게 일었던 저항감은 내가 배워야 할 내면의 교훈이었다.
스승님의 숭고한 사랑 덕분에 이 교훈을 멋지게 배웠다.
그래서 이젠 단체명상에 가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고,
100마일을 운전해야 하는 것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나는 단체명상에 참가하려는 나의 노력 그 자체에서
생겨난 축복의 힘만으로도 노력할만한 의미와 가치가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기쁜 마음이 철철 샘솟았다.
내 마음속에 자갈처럼 자리했던 저항감이 싹 치워졌다.
그러므로 그것이 자라 바위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배우는 교훈들조차도 사실은 큰축복인 것이다.
우리가 수행에서 진보할수록 그 축복은 더욱 커진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갈등을 경험했는지 모르겠다.
나의 이야기가 그들에게 힘찬 격려가 되어 그들 스스로
그런 갈등을 쉽게 극복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 뉴스잡지 111호에서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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