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김장을 해서 출가한 딸을 불러
승용차에 실어 보냈는데, 분명 도착할
시간이 넘었는데도 '잘 도착했다'는
전화가 없었다고 한다.
언제나 친정에 왔다 가면 도착했다고
꼭 전화를 하던 딸이었는데..
은근히 걱정이 돼서 전화를 해봤더니..
신호는 가는데 받질 않더라고..
상황이 이쯤 되니, 이젠 걱정이 아니라
불안해서..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 한다.
그래서 얼른 정좌를 하고 앉아
'옴마니반메훔' 염불을 했더니..
불안하던 마음이 차차 가라앉으면서..
'그래 뭐 별일이야 있겠어?
전화하는 걸 잊었겠지..
전화받을 수 없는 어떤 사정이 있겠지..'
이렇게 마음이.. 한 생각이 돌이켜지더라고 한다.
그래서 편안해졌는데..
잠시 후,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하도 피곤해서 오자마자 목욕탕엘 갔는데
전화한다는 걸 깜빡했고.. 목욕중이라서
전화를 못 받았고.. 죄송하다고..
그 이야길 들려주면서 왕언니께서 한 마디 덧붙이셨다.
"아이고, 부처님법 없었다면 어찌 살았을까 몰라.. ㅎㅎ"
'진보와 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일 같이 생각하기 (0) | 2019.03.06 |
|---|---|
| 모든 문제는 모두 다 내 책임이다. (0) | 2019.03.06 |
|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가면 혼안났다. (0) | 2019.03.06 |
| 찬란한 빛을 발하는 염불의 장엄 (0) | 2019.03.05 |
| 살아 있는 염불을 해야 한다. (0) | 201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