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살아 계셨을때, 소한마리에 사람 셋이
연달아 뿔에 박혀 죽은 기묘한 일이 생겼다.
소 주인이 소를 장에 내다 팔려가다 내를 만나
물을 먹이려고 앞에서 끄는데 갑자기 소가 뒤에서
뿔로 박아 버리는 바람에 즉사해버렸다.
다시그 가족에 의해 장에 팔리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살려는 사람을 뿔로 박아 죽였다.
그래서 두사람이나 죽인 소는 도살 되었고
한사람이 그 소머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다
잠시시원한 그늘에서 쉬어가기 위해 나무가지에
소머리를 걸쳐놓고 그 아래 앉아 있었다.
그런데 재수없이 그 사람의 머리에
소머리가 떨어지면서 뿔에 박혀 죽어버렸다.
당시 그시대에 흔치않는 일이라 사람들은
참으로 기이히게 여겼고 어떤 연유로 한마리의
소에 의해 세사람이나 죽게 되었는지 여간 궁금해 하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알수 없는 일이어서 삼생을
한눈에 꿰뚫어보는 부처님은 자세히 알고있으리라
믿고서 부처님을 찾게 되었다.
그때 부처님은 기원정사에 계셨는데 여러사람이
찾아와 그 일을 고하며 가르침을 청하니 부처님은
모두가 전생의 업보다 하면서 자세한 내막을 말씀하시었다.
옛날 한 마을에 혼자 사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어느날 세명의 장삿꾼이 찾아와 한 달정도 신세지기로 하고
그 댓가는 떠나는 날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런데 막상 떠날 때가 되니 욕심이 생겼다.
할머니가 잠시 밭일을 하러간 사이 셋이는 줄행랑을 쳤다.
집에 돌아와보니 그들이 돈을 떼먹고 달아난 것을 알고
곧바로 악을쓰며 뒤쫓아 갔다.
얼마가지 않아 달아나는 장삿꾼들을 보았지만
눈앞에서 보고도 붙잡을 수 없자 할머니는 이를 갈며 저주하였다.
내가 죽어 소가 되어서라도 네놈들을 반드시
죽여서 복수 하겠다며 원한에 사무쳐 죽었다.
뒤에 그들이 환생하였는데 소는 그 할머니이고
세명의 장삿꾼은 죽은 세사람이다.
거기에 모인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새삼 인과업보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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