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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신이 나에게 내린 세심한 배려

by 법천선생 2020. 3. 9.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는 추운 겨울날에

한 신사가 말을 타고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는 우연히 어린아이를 등에 업은 채 먼

길을 가는 젊은 부인을 만나게 되었다.


모자의 불쌍한 모습을 본 신사는 말에서

내려 아기를 업고 있는 여인을 말에 태웠다.


여인은 혹독한 바람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자신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자기 겉옷을

벗어 아이에게 따듯하게 덮어 주었다.


길을 가면서 아이는 그 겉옷 덕분에 잘 자고

있었지만 여인은 거의 얼어 죽을 지경이 되었다.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곧 얼어 죽을 것만 같았다.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신사는 갑자기

여인을 말에서 내리게 하는 동시에 아기를

낚아채서 말을 타고 도망을 잽싸게 가버렸다.


여인은 갑작스러운 일에 놀라 미친 듯이

쫓아오면서 아기를 되돌려 달라고 외쳤다.


하지만, 신사는 그러거나 말거나 모든 것을

무시한 채 계속 빠르게 도망쳤다.


그렇게 한참을 달린 후에야 신사는 서서히

말을 세웠다.


땀을 뻘뻘 흘리며 뒤쫓아온 여인에게 신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방법을 써서 미안하군요. 이제 더 이상

춥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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