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나는 구조활동을
돕느라 바빠 차밭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대부분의
찻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어떤 나무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해충 문제가 심각했다.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
이번에 더 많은 나무가 죽을 것 같구나."
내가 농장을 맡은 후로는 차나무가 많이 죽어
가고 있었다.
아버지는 살충제를 사용하든지 작물을 포기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하라고 하셨다.
나는 잘 할 수 있다고 아버지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속으로는 애가 탔다. 부처님께 도움을
구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루는 부처님과 극락
성중들이 나와 함께 명상하려고 우리 농장을
방문하신 꿈을 꾸었다.
명상하기 전에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중에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겁먹지 말고
움직이지 마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우리가 명상을 하는 동안 뱀들이 차나무
사이사이에서 슬슬 기어 나와 도망을 쳤다.
꿈에서 깨었을 때, 언젠가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게 생각났다.
"더 진보한 행성에는 짐승들이 없다. 그들이
높은 진동력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충문제의 해결책은 차밭의 진동력을 높이는
것이란 점이 분명해졌다!
나는 차나무에 천연성분의 살충제를 뿌려주고
동료수행자들과 가족들과 단체명상을 개최했다.
그 결과, 나무들이 다시 파릇 파릇 되살아났다.
단 한 그루의 나무도 죽지 않았다는 사실!
아버지는 이를 기적으로만 여기셨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우리 수행자들에게는 수행에서
얻은 지혜를 일상생활에 응용한 단 하나의 예일
뿐이다.
아마도 이것은 신이 우리에게 부여한 가장
위대한 특권이자 권리일 것이다.
그렇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 내가 차 재배에서
'성공'을 자랑할 때마다 해충들이 슬금슬금
다시 기어 들어오곤 한다.
그것은 내게 주는 경고였다. 신의 은총 없이는
아무 일도 해낼 수 없다. 나는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내게 공이 있는 척해선 안 된다.
이 모든 영광은 신의 것이기 때문이다. 속세에서
벗어나 차를 재배하며 '모든 것을 놓고' 평화롭고
기쁨에 찬 삶을 살게 하심으로써 신은 이미
내게 엄청난 축복을 주셨다.
[출처] 차 재배와 자기 수양|작성자 Be V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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