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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

배은망덕한 호랑이 이야기, 인도우화

by 법천선생 2020. 3. 24.


인도의 우화에 어느 수행자가 막 생쥐를

채가려는 솔개를 보고는 급히 달려가 욕심

많은 솔개 주둥이에서 작고 가여운 생쥐를

 빼내어 살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숲 속에 있는 자기 토굴로 데리고

가서 먹을것을 주며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토굴로 다가오자, 도사는 생쥐를 더 사나

고양이로 변하게 했습니다.


그날 밤 숲 속에서 들개가 나타나 짖어대자,

고양이는 도사에게로 달려와 숨었습니다.


도사는 다시 고양이를 커다란 들개로 변하게

하였는데, 굶주린 호랑이 한 마리가 개를

보고 달려오므로 도사는 다시 손짓 한 번으로

개를 늠름한 더 큰 호랑이로 변하게 했습니다.


더 이상 두려울 것 없는 호랑이는 온 종일 숲

속을 돌아다니며 다른 짐승들 앞에우쭐대는

겄이었습니다.


도사는 호랑이에게 꾸짓기를  “너는 내가 아니

었으면 벌 써 죽었을 생쥐였다.

그렇게 우쭐거고 다닐 것 까지는 없지 않느냐?”


호랑이는 분하고 창피한 마음으로 은혜도 잊어

버리고 도사를 향해 으르렁 거리며, “날 보고

생쥐였다고 말하는 놈은 누구든 죽여버리겠다.”


도사는 “배은망덕한 놈, 냉큼 다시 생쥐가 되라”

하며 호랑이를 다시 생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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