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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서울 가려는 사람의 지름길

by 법천선생 2020. 3. 25.


서울로 가는 길은 실로 참으로 많다.

나는 서울을 가려고 동네를 출발했다.


그는 길에서 첫번째로 만난 사람에게

서울 가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물었다.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길은 어디입니까?"

그러자 그는 곧 손가락을 가르치며

"이 길로 가시오."라고 가르쳐 주었다.


잠시 후, 나는 내가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 그에게 물었다.

"이 길이 서울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까?"

", 아닙니다. 잘못 오셨습니다. 왔던 길로

 되돌아가서 왼쪽 길로 쪽 가시면 됩니다."


나는 그 사람이 시키는대로 그렇게 길을 갔다.

그 길을 조금 걸어가다가 세 번째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자기만 알고 있다는

서울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전혀

다른 지름길을 이렇게 저렇게 가르쳐주었다.


나는 결국 서울쪽으로 가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헛걸음만 아주 열심히 하며 시간을 보냈다.


나는 첫 번째 사람이 가르쳐 준 길을 그냥

묵묵히 그대로 따르면서 걸어야만 했던 것이다.


진정으로 자기 마음속 불성을 제대로 빨리

발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한 길을 따라야만 한다.


큰 원을 세우고 이 세상을 해탈하려는 사람은

비록 이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물들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