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의 영웅과 만고의 호걸도
이 죽음 앞에선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그저 순종順從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현실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마치 남의 일처럼 새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아니 죽음이라는 구렁이 앞에 다가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세계에서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과학자, 종교가, 철학자 등 일체중생이
누구나 다 업보중생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보는 견해도 역시 업안業眼으로
밖에는 보지를 못함이 또 사실이다.
우리 일체중생이 이 업안을 해탈하여
진리의 눈[心眼]으로 세상을 보고 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런 진리의 눈[法眼]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느냐, 심성心性수양 곧 어두운
마음을 밝게 함이니 견성見性이다.
견성[見性]이란 자기 성품(바탕)자리
일체만유一切萬有의 본성자리 곧, 진리이니
이 진리인 본심本心자리를 맑고 청정히
가져 만사만리萬事萬里를 통찰 할 줄 아는
지혜의 눈[慧眼]을 얻는 것이다.
출처 : ‘청담 스님 탄생100주년 기념말씀 모음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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