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지혜에 관한 학설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길가다가 문득 떠오르는 좋은
생각이 창의력이라고 생각하였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학자들의 정설은 10년 동안
그 방면에 다양한 지식을 쌓고 연구하다가
생겨나는 것이 창의력, 즉 지혜라는 것이다.
필자도 이 사실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불교의 참선가들은 여러 방향의 수많은 선지식을
탐방하라는 스승의 권유를 받아들여 '결제'라는
수행기간 외에 '해제'라고 하는 기간이라고 하여
깨달은 스승들을 친견하기 위하여 기간을 정하여
여러 곳을 돌아다니도록 하는 방법이 있었다.
자기에게 인연이 맞는 유능한 스승을 만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즉시 깨닫는 묘리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정말 좋은 책을 만나
영적 능력을 전수받는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책을 대하고 그분의 영적능력을 접수하게 되면
책 한 권으로도능히 높은 영적 경지를 증득할 것,
수행의 목적에는 지혜를 얻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해야 하니 깨달음도 지혜이기 때문인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오직 큰 지혜를 얻으면
다른 것은 반드시 모두 따라오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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