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졸업 후 줄곧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 왔는데
이제 남은 건 속절없는 죽음의 잔을 마실 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분이 지금은 남들을 지도하는 위치에서 정말
젊을 때도 맛볼 수 없던 활기찬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 때 명상과 행공을 단 한달만이라도 해보라고 했는데
아래 방법대로 명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길을 완전히
되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삶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 하루
정말 감사함으로 산다고 합니다.
저는 사람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다면 누구나 음식을 먹는
것처럼 명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땐 여러 가지 음식을 먹고 온갖 체험을 하면서 바깥세계를
확장시켜왔지만 진정한 행복과 평안은 비바람부는 외부세계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지요.
내면의 세계는 완전한 평안과 행복의 세계인데, 우리는 외부
세계의 고난을 통해서 그런 내면을 되돌아보고 찾아갈 수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이 세상은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근원적인 메시지를 못읽고 마냥 먹고 살고,
육체적 욕망만 충족하면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그냥 고난의
세상일 뿐일 것입니다.
우리에겐 누구나 신이 부여한 인간의 본성과 본질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그것을 잊고 감정과 경쟁에 휘말려 세상을
살아가기 바쁘고 그럽니다.
깊은 내면의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 얼마가지 않아서
분명히 영원전부터 외쳐온 생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살아가면서 나날이 의식을 확장시키고 영적인 성숙을 이루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젊을 때보다도 나이들어서 더 의식이 퇴보하며
심지어는 치매에 걸려 참된 삶의 길에서 영영 벗어나 버리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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