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처음 떼를 쓰게 될 때,
부모가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게 될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법이다.
우리는 흔히 칭찬이 좋은 것이라하여
'칭찬 일관주의'로 아이를 가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조건 칭찬만 한다고하여 아이의
버릇이 좋아지겠는가?
필자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교육 중에 가장 좋은 교육이란 남에게
잘보이는 교육, 즉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하는
행동을 신뢰감을 주는 행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아이가 아무 것이나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도록 한다면, 매사가 엉망진창이 될 것은
너무나도 뻔한 것이다.
우리는 남을 배려하지 않고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고,
말하가도 싫고, 만나기 싫어하게 되고 멀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왕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가 들어오게 되면 재미있게 이야기하다가도
멈추고 슬슬 자리를 피하게 하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내 사랑하는 아이가 아이들에게,
동료들에게, 직장에서, 학교에서 왕따가 되기
쉬운 지름길인 셈이다.
실험 결과도 그런데 실험대상군 4군집으로 나누어
1. 처음서부터 끝까지 꾸지람만 한 집단
2.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만한 집단
3. 처음에는 칭찬만하고 나중에는 꾸중만한 집단
4. 처음에는 꾸중만하고 나중에 칭찬만한 집단
이렇게 4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한 결과,
4번 항목인 처음에는 꾸중을 하다가 칭찬한 집단이
가장 칭찬의 효과가 좋았다고 하니
참고해볼만한 내용인 것이다.
칭찬중독현상
칭찬만 하면 좋다고 하여 칭찬만 받고 자란 아이는
칭찬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기력한 아이가 될 가능성도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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