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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신을 믿는 것과 신을 아는 것의 차이

by 법천선생 2020. 9. 15.

지식은 과거로부터, 타인과 경전으로부터 온다.

 

그런데 붓다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전하는 진리는 경전 너머에 있다.

내가 말하는 것, 나누어 주는 것, 전달하는 것은

어디에도 씌어 있지 않으며, 어디에서도

말해진 적이 없다."

사실, 진리는 말해질 수도 씌어질 수도 없다.

진리는 스승과 제자간의 깊은 침묵 속에서

전달된다. 그것은 사랑의 관계이다.

 

지혜는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라 전염되는 것이다.

이것을 명심하라.

그대는 지혜를 받을 수는 있지만 그대에게

강제로 떠넘길 수는 없다.

그대는 지혜에 대해 개방적이고 예민하며

언제나 환영하는 상태에 놓을 수 있다.

 

그것이 제자가 스승의 곁에 앉을 때 지녀야

할 태도이다.

 

스승이 그대의 가슴속으로 뚫고 들어오는 것을

허락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처음에 그것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스승의 의식은 날카로운 화살처럼

그대를 뚫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그대의 핵심까지 닿을 수 있다.

그것은 상처를 준다.

지혜는 그대의 에고를 완전히 파괴한다.

그러나 지식은 에고를 만족시킨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은 지식을 추구한다.

 

지식이 아니라 지혜에 관심있는 탐구자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식은 진리에 대한 이론을 의미하며

지혜는 진리 자체를 의미한다.

 

지식은 한다리 건너간 이차적인 것이며

지혜는 원형 그대로의 일차적인 것이다.

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