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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

27명중 나혼자만 코로나 안걸렸다!

by 법천선생 2020. 9. 16.

코로나19]마스크 덕분에..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 60대

"2시간 내내 한번도 안벗고 착용"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한 27명 중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률이 무려 97%나 된다.

 

대부분 50∼80대의 고령으로 대구와 경북,

경남,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과 접촉한 후 각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설명회에 참석하고도 감염을 피한 사람은

정모 씨(63·경북 상주시)가 유일했다.

 

12일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세 차례나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정 씨는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날씨가

더워 비말마스크를 쓰려 했는데 마침 남은 게 없었다.

 

하는 수 없이 KF94 마스크를 쓰고 대구로 갔다”

고 말했다.

 

마지못해 쓴 KF94 마스크가 코로나19로부터

정 씨를 지켜준 셈이다.

 

KF94 마스크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정도로 차단력이 높다.

 

설명회가 끝난 후 다 같이 과일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얘기를 나눌 때도 정 씨는 혼자 밖으로 나왔다.

 

상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같은 차에 탔던 지인 2명은 닷새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하면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KF94

마스크를 쓴 것이 도움이 됐다.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감염을 막은 것”이라고 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news.v.daum.net/v/2020091603002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