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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성성이의 비유

by 법천선생 2020. 9. 26.

사람들은 종종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고기와 거북이들이

즐겨 노는, 그러한 대자연의 소박한 경지보다도,

 

퀴퀴한 냄새가 풍기고 썩은 고기가 풍성한

시장 거리를 방황하며, 장난하기를 좋아한다.


남을 정복하고 남이 애써 모아 놓은 것을

빼앗아 먹으며 또 남이 먹다 남은 것을 뚱쳐 넣고,

 

남을 해치는 이러한 사람들은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며 스스로 자기 자신의 비밀을 자기만이

간직하려 노력한다.

이것이 곧 구모조 인간이고, 여우, 독수리,

식토조, 수달의 인생이다.

 

그러나 성성이는 그렇지가 않다. 나 하나를

위해 생명을 괴롭히는 일을 즐겨하지 않으며,

 

약자를 도울 줄 알고 또 자연을 즐길 줄 안다,

 

악하고 착하지 못한 더러운 법 가운데 들어가는

일은 곧 미래의 유()의 근본이고 모든 고통의

밑거름이 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진실을 존중하는 사람, 자연을 즐길 줄 알고

법답게 살아가는 사람을 성성이에 비유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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