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성실한 씨는 늘 자기 자신이 원래
운이 별로 없는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면서 그저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속에서
삶의 고통과 좌절감 속에서 평범하게 살았다.
그렇게 인생을 어렵게 살면서 가족들이
하나 둘씩 남동생을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 여파로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몇년 뒤
에는 어머니마저 돌아 가시니, 인생이 무상함을
많이 느끼던 그가 친구의 도움으로 깨달은
스승에게 입문을 하고 명상을 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명상을 하면서 내면으로부터 문득
기분 좋은 환희심이 솟아 오르면서 상큼한
지혜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었다.
그것은 그 동안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될 만한
작은 시발점이 되는 삶속 하나의 사건이었다.
그것은 아주 간단명료한 진리로서 그 동안
그를 그토록 괴롭히던 대인관계나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그냥 있는 그대로만 보는 것이었다.
대인관계에 대한 나쁜 감정을 그냥 무시하고
단순하게 못들은 것처럼 그냥 흘려 보내자고
하는 어찌 보면 지극히 쉽고 간단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직장에서 성격장애로 늘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괴롭히던 천순만이라는 사람이 무슨 일로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다가 어이 없게도 그에게
입에 담기도 어려운 쌍욕까지 심하게 하는 것이었다.
평상시 같았으면 그의 얼굴이 울그락 붉그락
했을 터이지만, 명상에서 그것을 깨달은 후, 그저
너무나 편안하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고요히
흘려 보낼 수 있었고 그때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성실한 씨는 그러한 사실에 내면으로 너무나
기쁜 인욕의 극복, 환희심의 마음이 들게 되었다.
바로 이런 것이 인욕이고 인내이며 참을 성이라는
것이구나를 깨닫게 되면서 그 시험을 통과한
듯한 나름대로의 지극한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나를 괴롭히는 일들을 어떻게 하든 그것을 그냥
무시해 버릴 수만 있다면, 그것은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니고 나는 진실로 아무런 거리낌이나 부담없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더욱 놀랄 만한 것은 일상생활에서도 그러한
부정적인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그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듯 했다는 아주
놀랍고도 기쁜 것이었다는 놀라운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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