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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마음의 평화를 얻는 명상

by 법천선생 2021. 2. 7.

명상의 원리를 알자면 먼저 마음의

속성을 자세하게 이해해야 할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온갖 잡생각이 다

떠오르니, 그게 자기자신만 그런 줄 알고

'내가 약간 모자라서 그런 가' 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다.

가만히 있으면, 사실은 가만히 있지 않고

무언가를 할 때에도 온갖 생각이 다

들고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마치 럭비공이 여기

저기로 불규칙하게 튀듯이 어디로

향할지 아무 방향성 없이 튀어 다닌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속성인 것이다.

그래서 명상의 원리는 바로 '이완속의

집중'인 것이다.

 

말하자면, 무언가를 해내야겠다고 이를

악물고 집중하는 그런 것과는 다르다

는 말인 것이다.

 

그저 편안히 긴장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정신을 무언가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것,

 

그 하나의 대상이란 무엇일까?

마음속에 그린 그림, 눈앞에 보이는 어떤

그림(만다라), 특정한 언어적 소리(만트라,

주문 등), 자연의 소리(물소리, 명상음악 등),

신체의 일부분(단전 등), 그리고 호흡 등.

감각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많은 대상물들이

명상의 집중 대상 이 될 수 있다.

 

가장 추천해드릴 만한 것은 바로 자신의

자연스러운 호흡에 집중해 보라는 것이다.

 

그저 허리를 펴고 자세를 바로 하고

편안히 앉으면 된다.

 

그리고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나오고,

숨을 내쉴 때 배가 들어가는 그 배의 느낌에

가만히 집중하는 것이다.

 

필히 생각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러면 그냥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넘긴다.

 

생각을 부여잡고 있으면,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일어나게 된다.

 

명상을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을 얻겠다는

생각도 버려야만 한다.

 

그냥 그렇게 무언가를 하느라고 바둥 바둥

하는 하루 종일의 마음을 벗어던지고 편안히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것이다.

처음엔 10분에서 시작해서 매주 2분씩

늘린다던가 하면 좋다.

 

이렇게 집착과 긴장을 놓고 매일 매일을

꾸준히 계속하다보면 무언가 특별한 경험도

생기고 아주 재미있는 일이 일어 날것이다.

비파사나 명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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