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 마부가 말을 길들이듯
감각을 지혜롭게 절제하는 이,
그는 헛된 야망과 자만심에서 벗어난다.
이제 저 하늘의 신들조차도
축복의 꽃비 뿌리며 그를 찬양한다.
95. 그는 대지와 같이 모든 걸 포용한다.
그는 저 돌기둥처럼 든든하다.
그는 호수처럼 깊고 맑다.
삶과 죽음이 끝없이 반복되는
윤회(輪廻), 이 악순환으로부터
그는 멀리 벗어나 있다.
96. 그는 그 영혼의 빛 속에서
그는 그 자신의 자유를 발견한다.
거친 사고(생각)의 물결은 자고
뒤틀린 언어의 바람 은 잔잔하다.
보라, 그의 행위는
이제 생명이 리듬을 타고 있다.
97.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는 이,
저 영원의 진리(리르바나)를 깨달은 이.
삶의 이 속박 을 끊어버리고
그 유혹마저 물리쳐 버린 이,
그리고 욕망을
멀리 저 멀리 던져 버린 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인간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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