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는 어떤 가르침을 들으면
그것을 적거나 기억하려 하고,
궁리하거나 연구하려 하며,
그것을 실제로 써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가르침을 잊어라'이다.
가르침이 스스로 작용하도록
놔두어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말이다.
'누가' 가르침을 기억하길 원하는가?
그것은 바로 마음(ego)이다.
이 마음이라는 것이 가르침을
기억하고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그 가르침을 써먹으려 한다.
하지만 그대가 가르침을 잊으면,
근원적 통찰력으로 향하게 하는
가르침이 스스로 그 기능을 시작한다.
그리고 만약 가르침이 근원적 통찰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가치가 없는 것이다.
마음(ego)이 스스로의 소멸을 위해
한 몫을 할 것 같은가?
마음(ego)은 단지 가르침을 이용하고,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 가르침을 원할 뿐이다.
마음은 자살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마음이 가르침을 잊으면,
가르침 스스로가 작업할 것이다.
그대의 어떤 노력도 장애일 뿐이다.
그래서 가르침을 잊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이용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라메쉬 발세카르(Ramesh Balse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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