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죽으면 염라대왕 앞에 마주하여
심판 받는다고 한다.
판결을 받아 악이 많으면 지옥에도 가고
아귀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인간으로
가기도하고, 선한 공덕이 많으면 하늘에도
가고하여 육도로 갈리게 되는데 이 판결의
기준점이 업경대(業鏡臺)라는 거울이다.
사람이 죽음을 눈앞에 두면, 순간전 생애가
펼쳐보이고 그공과를 스스로 파노라마처럼
소상히 비추어 보인다.
이것을 이름하여 업경대라한다. 그 업경대에
비추일때 그순간은 평생을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절망감에 견딜수 없는 고통으로 힘들어
진다고 하는것이 죽음의 고통이다.
죽음의 순간에 전 생애가 드러나서 다음생을
결정하니 그 찰나가 영원(겁)이고 긴 생애라는
것이 한 찰나에 들어오니 순간이다.
따라서 찰나가 영원이고 영원이 곧 찰나인 셈이다.
죽음이라는 것도 그때 현재의 한 생각이고
삶이라는 것도 지금 현재의 한생각인데, 생사라는
것이 긴 연속선상에서 보면 한 생각의 차별된
모습의 반영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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