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옷이 낡으면 그것을 버리고 새 옷을 입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도 낡으면 새 몸을 가지게 된다.
죽음은 단지 그것의 형태의 변화를 의미할 뿐이다.
그것이 모든 생명과 죽음과의 전과정의 전부이다.
나는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죽음은 매 순간
나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그대는 결코 태어난 적도 없고 죽지도 않는다.
그대는 나이라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없다.
단지 그대의 육체만이 나이를 갖고 있다.
영혼은 스스로 제한돼 있지 않으며 불멸한다.
우리가 꼭 이해해야 할 것은 그 불멸성이다.
두려움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죽음에 대한
그 실체를 잘모르고 하는 괜한 두려움이다.
그대는 1분 전의 그 사람이 전혀 아닌 현재이다.
영혼은 죽음을 통해 자신이 타는 탈 것을 바꾼다.
변화되는 것은 이름과 형상일 뿐이고, 죽음이라는
것은 원래는 없는 것이니 물이나 탄소의 순환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오히려 죽음을
찬양하고 죽음이 그대에게 다가오도록 허용하라.
죽음에 대해 담대하고 당당하게 서라.
에너지보존법칙에 의하여 존재하는 것은 영원히
어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늘 존재한다.
존재치 않는 것은 결코 존재하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대가 현실의 세계라고 부르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이름과 형상들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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